소아당뇨캠프 2025, 괴산 자연 드림 파크 에서 8월 12일 개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희망 캠프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자기관리를 요구받습니다. 하루에도 수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며, 식사까지 철저히 제한해야 하죠. 질병 자체도 어렵지만, 그보다 더 힘든 건 ‘같은 질병을 겪는 친구가 없다’는 외로움입니다.
이러한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희망의 자리가 오는 8월 마련됩니다. 바로 ‘2025 소아당뇨캠프’입니다. 8월 12일(월)부터 3박 4일간 충청북도 괴산군 자연드림파크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 교류, 치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소아당뇨란? 어린이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
소아당뇨는 대부분 제1형 당뇨병(Type 1 Diabetes)을 뜻합니다. 이는 인슐린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치료를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며, 혈당 수치를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이 질환은 성장기 아동의 신체와 정서 모두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또래들과 다른 생활 방식으로 인해 소외감과 낮은 자존감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의료 처치를 넘어서 올바른 습관 형성과 정서적 지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2025 소아당뇨캠프 개요
- 행사명: 2025 소아당뇨캠프
- 일정: 2025년 8월 12일(월) ~ 8월 15일(목)
- 장소: 괴산 자연드림파크 (충북 괴산군 칠성면)
- 주최: 한국1형당뇨병환우회(KDA), iCOOP 생협
- 대상: 제1형 당뇨병 환아 및 보호자
- 참가인원: 약 100여 명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
1. 자기 혈당 관리 실습
전문 의료진과 함께하는 혈당 측정 실습과 인슐린 주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관리하는 법을 익힙니다. 이는 단순히 따라 하는 것을 넘어서 자기 효능감과 독립심을 길러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2. 식이조절 교육: 탄수화물 교환 단위 체험
식생활은 소아당뇨 관리의 핵심입니다. 캠프에서는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당뇨 맞춤 식단을 함께 만들며, 탄수화물 교환 단위 계산법, 식품 라벨 읽는 법 등을 실습합니다.
3. 심리상담 및 또래 소통 프로그램
정서적인 지지와 감정 표현도 중요합니다. 캠프는 미술·음악 치료, 역할극, 그룹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부모 교육 및 가족상담
부모 대상 강의에서는 ▲소아당뇨 최신 치료법 ▲학교와의 협조 방법 ▲심리·정서적 지지 전략 ▲질병에 대한 이해와 수용 등의 주제가 다뤄집니다. 가족 상담도 함께 이루어져 질병 관리에 있어 가정의 역할을 다시금 성찰하게 됩니다.
왜 괴산 자연드림파크인가?
이번 캠프의 장소인 괴산 자연드림파크는 아이들의 건강과 치유를 위해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공간입니다. 유기농 식단과 함께 숲 체험, 자연 놀이공간, 친환경 건축이 어우러져 있어 소아당뇨 아동에게 안성맞춤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맑은 공기 속에서 진행되는 야외활동은 아이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또한, 밤에는 캠프파이어와 별 관찰 등의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캠프의 진정한 가치
이번 소아당뇨캠프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너도 나처럼 힘들었구나”라고 말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게 해주는 장입니다. 외롭고 복잡한 당뇨 관리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통해 위로받고, 긍정적 자아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부모에게도 또래 부모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질병을 함께 견뎌내는 공동체적 경험은 단순한 강의나 정보 이상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참가 신청 방법
이번 소아당뇨캠프는 선착순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신청은 KDA 공식 홈페이지 또는 iCOOP 생협 지역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 신청기간: 2025년 7월 1일 ~ 7월 25일
- 참가비: 일부 후원 지원으로 무료 또는 소액
- 준비물: 당뇨 관련 의료기기, 소견서, 가족 건강보험증 사본 등
참가 확정 후 일정, 숙소 배정, 프로그램표 등은 개별 공지됩니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의료진이 상주하며,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무리: 소아당뇨,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소아당뇨는 평생 함께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이 혼자, 또는 부모 혼자 감당해야 하는 질병은 아닙니다. 이번 캠프는 ‘질병을 관리하는 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같이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연대’를 제공합니다.
2025년 8월,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열릴 소아당뇨캠프가 많은 아이들에게 삶의 전환점이 되고, 부모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창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관심 있는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문의: KDA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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